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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찐 방탄회식’ #2022BTSFESTA 마지막 멘트.txt
    BTS/2,3 BTS 2022. 6. 14. 23:54

    https://youtu.be/1t0iJ7F_k9Q

     

    슈가

    44:41

    나는 진짜 이 일을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들이 훨씬 더 많지만 정말 괴로웠던 순간들도 너무 많거든.

     

    근데 나는 그냥 멤버들이 괴롭지 않았으면 좋겠어 활동을 하면서. 아니 그냥 어떻게 매순간 매활동이 다 즐거울 수 있겠냐고 정말. 그건 우리 뿐만 아니라 그냥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마찬가지인거잖아?

     

    근데 어쨌든 우리가 왜 이 일을 시작했냐 왜 이 일을 선택했냐로 따져보면 사실 내가 하고 싶은거, 그리고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시작을 했던거잖아? 그래서 나는 우리 일곱 멤버가 정말 우리가 언제 끝날지 모르고 우리가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너무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나는 요즘 행복에 대해서 너무 열심히 찾아가고 있는데 게임을 하든 작업을 하든 쉬든 나는 그게 자유롭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으니까 난 너무 좋은거 같아.

     

    정말로 하고 싶은거 하고 살고 어차피 우리는 100살 쯤 되면 우리 나이때는 100살 쯤 죽을거라고. 근데 그때까지 우리가 100살때까지 BTS하냐? 나는 그건 좀 쉽지 않을거 같아 정말로. 그렇잖아! 내가 이러면서 Fake love~ 이럴 수는 없잖아. 그럴 수 없잖아. 근데 그때까지 정말 행복하게 그냥 활동을 했으면 좋겠어. 재밌게 활동을 했으면 좋겠고.  

     

     

    46:07

    저는 이제 처음엔 배우가 하고 싶었는데 배우를 하고 싶었던 이유가 다양한 배역에 따라 다양한 것들을 공부를 하고 다양한 일들을 배워볼 수가 있잖아요. 그래가지고 배우를 하고 싶었던거였는데 이제 아이돌을 하게 되면서 그거의 이상 되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할 수가 있어서.

     

    아 근데 이제 그 많은 것들을 해봤기 때문에 좀 이제 그쪽에 대한 미련이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긴 한데. 또 인생은, 인생은 모르는거니까. 인생은 모르는거니까 할수도 있고 안 할수도 있는데. 지금 당장은 마음이 없다인데 어쨌든 아이돌인해 정말 많은 경험을 했었으니까 뭐 즐거웠고 앞으로도 즐거울 예정이고 좋은 팀들을 만나가지고 앞으로도 더 즐거운 경험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이제 그것들을 응원해주는 팬분들, 우리 아미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할 수 있어서 또 감사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국

    47:19

    제가 오늘 얘기하면서도 느낀게 그냥 각자 만의 타이밍이 있는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듣고계신 여러분들도 각자 만의 계기나 상황들이 있을거고 그 시기가 저희한테 왔어야 됐었는데 끌고 온 게 많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근데 어쨌든 언제 저희가 여러분들한테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얘기해야 될 때가 분명히 왔었어야 됐어요. 근데 그게 오늘이 된 거 같고.

     

    여러분들도 그냥 어 뭐라고 해야될까 저희랑 이제 근 10년이라고 합시다. 10년동안 같이 해왔는데 뭔가 이해를 바라는 건 아닙니다. 어 뭔가 뭐라고 해야될까 이해를 바라...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희도 뭔가 개인적으로 각자 시간 가지면서 좋은 시간도 많이 보내고 다양한 경험들을 쌓아오면서 또 한단계 더 성장을 해서 여러분들 앞에 돌아오는 날이 분명 있을거고 그래가지고.

     

    그냥 뭐 응원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열심히 살게요. 지금보다 더 나은 7명이 분명 돼 있을거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기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기대해주셨으면, 오히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그렇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49:32

    저는 어.. 솔직히 저는 하고싶은 게 많아요. 하고싶은 게 많고. 음악적으로도 제 음악들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고 음악적 이외에도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들이 예전부터 정말 많았는데. 어느샌가 이런 생각 자체가 뭔가 잘못 생각한다라는 이미지가 심어졌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뭔가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얘기를 하는 것도 조심스러워 했었고 한다는 것 자체에서도 굉장히 약간 뭔가 꺼내기가 어려웠었는데.

     

    그냥 정국이가 한 말처럼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그런 기회가 왔을때는 그냥 제가 지금 시간에서 지금 있는 기회에서 제가, 최대한 제가 보여주고 싶었던 저의, 뷔 이외의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요. 그래서 뭔가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것 보다는 그냥 다방면으로서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될 테니 많이 예뻐해 주십시오. 

     

     

    제이홉

    51:15

    저는 일단 9년동안 그리고 10년차 동안 함께해 준 멤버들한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고. 뭐 또 그와 함께 해준 팬분들한테 되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고 가장 먼저.

     

    이제 사실 모르겠어요. 저도 이제 멤버들이랑 이야기 하면서도, 여러번 얘기했지만 조금은 조금은 찢어져봐야 이게 다시 붙일 줄도 알고. 뭔가 그런 시간이, 타이밍이 중요한 거 같아요. 그러니까 이거에 대해서 사실 너무 안좋게, 뭔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을 안해주셨으면 좋겠고. 굉장히 건강한 뭔가 플랜이라는 걸 좀 인식을 해주셨으면 좋겠고. 그래야지 뭔가 BTS라는 팀이 더 단단해 질 수 있는거 같고. 이게 되게 중요한 시점인거 같고. 방탄소년단의 챕터2를 가기에 굉장히 되게 좋은 시기이자 스텝인거 같아요. 필요한 시점인거 같고.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 아미여러분들도 그동안 9년동안 10년동안 같이 해왔던 만큼 되게 잘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네. 그 마음 뿐이에요. 그래서 앞으로도 건강하게. 멤버들이 다들 건강하게 뭔가 각자의 것을 하면서 건강한 마인드로 살았으면 좋겠고. 하여튼 그렇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좀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뭔가 이해 아닌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싶었고. 네.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아요. 

     

     

    지민

    53:19

    그냥 저는 이러한 이야기를 좀 하고싶어요 사실은.

     

    여러분들은 우리가 막 어느 자리에서든 우리 아미 이렇게 하면은 그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는지 만약에 팬분들한테 친구라서 물어볼 수 있으면 뭐라고 대답하실까? 되게 궁금했던 거 같아요. 왜냐면은 저희는 사실 그 팬이라고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되게 깊은데 이제 그게 의미가 변질되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뭐 알아주시라고 하는 얘기도 아니고요.

     

    그냥 멤버들이 팬분들한테 이제 팬이라고 하는 것과 아미라고 하는 거 그런 말을 뱉을때 하는 의미가 뭔가 다르게 받아들여 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동안의 저희가 뭔가 많이 부딪치고 대화하고 싸우고 이런 과정들이 사실 다 팬분들이 섞여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의미를 그냥 그냥 곧이곧대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 같아요 저는. 알아 달라는 건 아니고.

     

    어떻게 저희가 감히 꿈을 꿉니까. 다 그게 있어서 가능한건데. 저희가 어떻게 또 빼놓고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얘기를 정말 많이 하는데. 이러한 얘기를 뭔가 다 전달할 수 없고 엄청 슬프고 힘든 거 같아요. 근데 그거를 곧이곧대로 들어주시면 되게 좋을 거 같아요. 

     

     

    RM

    55:51

    얼마전에 닥터스트레인지를 봤는데 멀티버스라는 개념이 있잖아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를 아는 아미들이라면 저는 여전히 그렇게 생각해요. 어떤 멀티버스에는 그냥 음악을 안하고 평범하게 취직해서 회사원으로 살고 있는 김남준 사원이 있겠다.

     

    근데 제가 정말 이렇게 운 좋게 음악한다고 까불다가 운 좋게 불려와서 방시혁피디님 만나고 빅히트 만나고 저보다 훨씬 어떻게 보면 재능있는 친구들을 만나서 방탄소년단, 지금은 BTS로 더 익숙하지만. 저한테는 방탄이거든요. 방탄 사람들 만나서 같이 음악하고 UN 연설도 해보고 백악관도 가보고. 무슨 제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그런 걸 해보겠어요. 전 아직도 그런 생각을 너무 많이 해요.

     

    제가 가수로 데뷔해서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사회적으로 또 어떻게 보면 전세계적으로 되게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되고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는 그거에 걸맞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저흰 그렇게 대단한 사람들도 아니고 똑똑한 사람들도 아니고. 근데 7명이 어쨌든 정말 진심으로 무언가 하나를 위해서 나아가고.

     

    그리고 사실 BTS 혹은 방탄소년단을 생각했을때 사람들은 늘 아미를 얘기하거든요. 여러분이 저희의 사실 본질이에요. 그래서 늘 여러분을 떼놓을 수가 없는거고. 제가 이렇게 지금 활동이 사실 괴롭다고 얘기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게 여러분이 너무... 그거를 미워하실까봐 사실. 내가 쉬고 싶다고 하면.. 내가 쉬고 싶다고 하면 내가 죄짖는거 같아가지고. 그냥 여기 각자 멤버들도 마찬가지고. 네 그냥 어떻게 하다보니까 저희가 논현동에서 그렇게 조그만 데서 살다가 백악관까지 가고.

     

    그냥 저는 하나예요. 저는 Yet To Come 가사에 다 들어있거든요. Yet To Come이 나온 시점이겠지만 이 버전이 내가 생각하는, 이 버전의 우주의 최선이었어요.

     

    저는 제가 하고싶은 거 제가 여전히 지키고 싶은건 그냥 우리가 같이 함께, 같이 함께 내가 진심으로 같이 무대에 서고 같이 우리가 이렇게 회식에서 얘기를 했을 때 그 어떤 법칙과 상관없이 우리가 행복하게 얘기하고, 행복하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그게 제가 원하는 전부예요.

     

    저는 방탄소년단을 오래 하고싶어요. 오래하고 싶고 방탄소년단을 오래 하려면 제가 저로서 남아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면 내가 방탄은 아니니까 나는 방탄의 일부니까.

     

    그래서 여러분의 기대에 충족하지 못하고 너무 하고싶은 얘기가 많지만 다 솔직하게 하지 못하는 점 항상 죄송하고 그러나 저희는 늘 진심이에요. 우리가 실수도 하고, 저희 완벽하지 않아요. 저희 잘못도 많이 하고 저도 제가 완벽하지 않은 인간인거 알고 제가 감히 UN에서 연설을 하고 바이든 만나고 이럴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제가 아는 건 우리가 방탄이고 우리가 여러분을 만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고. 앞으로 언제까지 우리가 같이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오래오래. 우리가 설사 옛날처럼 멋있게 춤을 추고 하진 못하더라도 나는 방탄소년단의 RM으로 있고 싶거든요. 그래서 이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지금 잠깐 우리가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더 앞으로의 많은 시간을 위해서 나아간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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